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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 어, 목사님 여기 한인 교회가 있었나요? 왜 간판이 없나요? 저는 몰랐네요.

간판이 있으면 오고 가는 사람들이 보고 찾아 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교회가 이곳에 개척을 한지 이제 6개월이 넘었습니다.

교회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기 위하여는 교회 간판이 필요한데

우리 교회는 아직 자체 간판이 없습니다.

교회의 현실을 생각할 때

자체 간판을 하루빨리 붙여 우리교회의 존재를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는 교회가 되게 하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법을 준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곳 카운티의 법이 한 교회에 간판이 하나만 허락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교회를 빌려서 예배 드리는 우리교회는 간판이 없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진리를 전파하는 곳인데

그런 교회가 불법을 행한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미국 교인들이 그들의 자리를 내어주어서 베너를 주말에 붙이게 되었고,.

주말에만 올라갔다 내려가는 조그마한 베너가 저희 교회를 광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그러한 마음을 보셨는지

주말에만 붙이는 예배시간도 표기 되지 않고 교회 이름만 있는 작은 베너를 보시고도

교회를 찾아오시는 성도님들을 허락 하시었습니다

얼마나 위로가 되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성실하게 성장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분의 조언을 따라 이제는 예배시간도 표기된 베너를 걸 수 있게 되니 더욱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미국교회에서는 자신들의 간판을 새로 하면서 

그곳에 우리 교회 이름을 넣겠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주님 감사합니다! 더디 가더라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가는 프라미스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 25: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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