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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삼일과 소망

Updated: Mar 17, 2020

소원과 소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바라는 바를 이루기를 원한다의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들입니다. 

소원과 소망은 바라는 것이라는 외형은 같습니다. 

그러나 소원의 주체가 나 자신이 될 때 결과는 달라집니다.

소망의 주체가 성삼위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소원을 가진 사람은 쉽게 좌절을 하지만 

소망을 품은 사람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기다리며 살기에 쉽게 좌절을 하지 않습니다.


오래 전에 성경을 완독하겠다는 소원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해가 지나고 보면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실망을 하고 

그 다음해 올해는 반드시 통독을 하겠다고 또 결심을 합니다.

그러나 목적을 같고 시작 하였다가 삼일 안에 중지를 하게 된다는 

“작심삼일’의 손님이 찾아와 내 마음의 안방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내 의지의 힘을 의지하여 이루려고 하였기에 실패를 하였던 것입니다.


새 해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사람들은 필요로 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에 대하여 우리는 소원 보다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주체가 되는 소원보다는 성삼위 하나님이 주체가 되는 소망을 가져야 합니다.

소원을 가진 자에게 어려움이 찾아 올 때 

그들은 기댈 곳이 없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소망을 가진 자는 어려움이 찾아와도 

전능하신 주님을 기대기 때문에 희망을 보게 됩니다. 

소망의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시 119:42-81). 

소망의 근거는 하나님의 약속(행 26: 6, 7)에 있습니다.


나무는 소망이 있나니 찍힐지라도 다시 움이 나서 

연한 가지가 끊이지 아니하며”(욥 14:7)


욥이 어려운 절망의 삶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았던 것처럼, 

시련의 삶 속에서 반드시 하나님이 구원하여 주신다는 

소망의 믿음을 버리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 프라미스교회 형제 자매님들도 

새로운 소망을 통하여 살아계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희망차고 활력이 넘치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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