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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어린 시절을 조그만 시골 읍내에서 보낸 저는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랐습니다.
봄에는 올챙이를 동무 삼고,
여름에는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가을에는 밤을 따며,
겨울에는 썰매를 타고.....
자유롭게 즐겼던 모든 것들은 나이가 든 지금도 다시 또 해보고 싶은 생각이
아름다운 추억과 함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시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있는데,
그것은 세 잎은 행복, 네 잎은 행운, 그리고 다섯 잎은 기적이란 미술 선생님의 말씀에,
네 잎 과 다섯 잎 클로버를 찾아 친구들과 이 들판 저 들판을 다녔던 일입니다.
잘 찾아 지지 않는 행운과 기적의 클로버 보다는,
흔한 것 같지만 행복의 클로버가 더 귀하고 소중한 것임을 이제는 알게 되어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그 행복을 찾기 위해 행운과 기적을 찾아 먼 곳을 다니기도 합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한번 깊이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너무도 급하고 바쁘게 말입니다.
저도 한때는 그렇게 행복을 신기루로 바라보며 힘겹게 찾아 다녔던 것 같습니다.
행복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우리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까요.
저는 그 행복을 감사함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나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에 감사하고,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사용하심에 감사하고,
고생과 수고가 없는 곳에서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며 살 수 있다는 소망을 주심에 감사하고,
늘 함께 기도 하며 믿음의 길을 같이 가는 형제자매 있음에 감사하고,
늘 서로 사랑하는 따뜻하고 소중한 가족이 있음에 감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사 할 수 있는 이유들을
우리 삶의 이곳 저곳에 너무도 많이 뿌려 놓으신 것 같습니다.
우리 삶의 주변에는 행복의 클로버가 이렇듯 무수히 있는데,
네 잎과 다섯 잎들을 찾느라 어리석게 세 잎들을 밟고 다니지는 않는지요.
우리 모두가 늘 주신 것에 감사함으로 행복을 풍성하게 하며,
서로가 서로의 세 잎 클로버가 되어 서로를 돕고 세워주며,
행복한 가정과 공동체를 이루는 행복한 프라미스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공로가 없어도 하나님이 의롭다고 인정해 주는 사람의 행복에 대해서
다윗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용서받고 하나님이 죄를 덮어 주신 사람은 행복하다!” (롬 4: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