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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시편 27: 4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만약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오셔서
‘네 소원 한 가지를 들어 줄 테니 소원을 말해 보아라’ 하고 물으신다면
무슨 소원을 말씀하시겠습니까?
4절에 보면 다윗은 그에게 단 한가지 소원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한 가지 그 소원은
평생 동안 여호와의 집에 거하며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집’은 하나님의 성전’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 때는 성전이 건축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하나님의 언약의 상징인 언약궤가 있는 성막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장소를 뜻합니다.
그래서 다윗이 성막에 거하기를 소원한다는 뜻은
평생 동안 하나님과 영속적인 교제를 나누기를 원한다는 의미로 한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앙망한다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이란 하나님의 선하심, 자애, 긍휼등
하나님의 성품과 은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앙망’이란 자신이 바라는 소원을 의미합니다.
결국 다윗의 유일한 소원은
하나님과 영속적인 교제를 누리므로 하나님의 성품을 닮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어떤 소원이 있습니까?
세상에 소원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소원이라는 것이 대부분 당장의 유익과 관련된 것이라면
우리는 조금 더 깊게 생각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는데(마6:33),
만약에 내 나라와 내 영광만을 구하기에 급급하다면, 주님께서 실망하지 않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성도들의 소원은 보다 고차원적이어야 합니다.
성도들의 유일한 소원은 하나님과의 영속적인 교제를 누리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영속적인 교제를 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완전하게 닮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최소한 흉내내며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머물고자 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집에 하나님의 가족으로 머물기만 하면
하나님의 모든 것이 곧 나의 것이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보십시오.
하나님의 집에 머무는 것을 유일한 소원으로 삼았던 다윗에게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은 그에게 강력한 나라와 부와 명예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당장의 유익보다는
한 단계 높게 건너 뛴 하나님의 집에 영원토록 머물기를 먼저 소원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집에 머물며 그 분의 자녀로 영원히 사는 것을 유일한 소원으로 삼아야 합니다.
시 65:4
주께서 택하시고 가까이 오게 하사 주의 뜰에 살게 하신 사람은 복이 있나이다
우리가 주의 집 곧 주의 성전의 아름다움으로 만족하리이다.
하나님의 뜰에 살기만 하여도 복된 삶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복을 받기 위해서라도
하나님의 영원한 집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교제하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집
곧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과 영원한 교제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우리는 육신의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에게 가장 가치있는 소원은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거하는 것입니다.
그 안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하여
진정한 평강의 삶을 누리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