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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유대인들의 여인들은 우리 한국의 옛날 어머니들처럼
공부 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아서 문맹률이 매우 높았다고 한다.
그래서 글을 쓰지도 읽지도 못하는 어머니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에 대한 애뜻한 심정을 문신으로 달랬다고 한다.
그들은 문신을 새겨주는 사람에게 가서
떠나 있는 자녀들을 늘 기억할 수 있는 모양을 바늘로 손바닥에 새겼으며
이 문신은 죽는 날까지 손바닥에서 지워지지 않았기에
죽는 날까지 떠난 자식을 그리워하며 살았다고 한다.
어머니는 늘 나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분이시며,
늘 나를 위하여 희생 하시는 분이시며,
내가 필요할 때 늘 그곳에 든든히 서계신 분이시다.
자녀를 손바닥에 지워지지 않는 사랑으로 새기시고
기억이 다하는 그날까지 나를 가슴에 품으시고
기도하며 사랑하신다.
그러나, 어리석은 나는 그 사랑을 너무도 당연히 여겨
때로는 함부로 말하고 존중하지 않으며 감사하지 않으며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것은
나의 욕심이 이기적인 내 마음을 덮어서 내 눈을 가리어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과 진실한 그 마음을 보지 못하게 하여
실수하고 잘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해 본다.
어머니는 작은 어깨 너머로 눈물로 말씀을 하셨는데
나의 생각과 못된 자아가 가득한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듣지를 못하였던 것 같다.
그 눈물의 기도와 사랑과 희생이 쌓여서 오늘의 내가 있음을
늘 기억하며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며 감사하고,
그리고, 사랑한다 감사한다 표현하고
어머니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려야겠다.
오늘도 나의 어머니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어머니께 넘치길 소망하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더욱 복되고 행복한 삶이 허락되시길 늘 간구하자.
밤낮으로 자녀를 위하여 마음을 다해 그렇게 구하셨던 것처럼
마음 가득한 사랑과 진실된 가슴으로
어머니의 주름지고 거칠어진 두 손을 감싸 안으며
나의 두 손을 모아보자.
주님!
나의 어머니를 넘치고 차도록 축복하며 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 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