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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

학교를 다니던 중에 군대를 갔다 오거나 여러 가지 일로 휴학한 후에

다시 학교로 돌아와 등록하는 학생을 우리는 복학생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복학생들은 학업의 경험뿐 아니라 군대와 사회에서 얻은 경험 때문에

대부분 재학생들을 인도하고 그들을 지도 하게 됩니다.


요즘 토요 새벽예배 후에 하는 등산에

난데없이 복학생들이 나타났습니다.

등산을 시작할 때 새로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대부분은 등산을 처음 하시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께서 오십니다.

우리는 이 분들을 신입생이라 부르고

그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하여 경험 많은 노련한 등산 선배님들이

그들의 등산 행을 여러모로 돕고 돌보아 줍니다.


그런데 최근 2주 동안 새로 오신 분들은 산을 얼마나 잘 타시는지

등산 경력 3개월인 제가 양손에 지팡이를 들고 아직 헉헉거리는 산 길을

지팡이도 없이 거의 뛰다시피 가뿐하게 걸으십니다. 

신입생인줄 알았는데 복학생들이었습니다!

그것도 자매님들이신데, 군기가 센 해병대에 갔다 오신 복학생들처럼

매우 건강하고 힘이 넘치셨습니다.

이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산을 잘 타실 수 있나 알아보니,

그 분들은 모두 평소에 늘 운동을 꾸준하게 하시던 분들이었습니다.


개척하여 이제 5개월이 된 교회에서 성심으로 헌신하고 계신

프라미스가족 여러 분들을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한 분 한 분을 생각하여 보니

교회는 이제 막 시작한 개척 교회이지만

대부분의 형제 자매님들은 복학생들 이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대부분 영성 깊은 신앙 생활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 이라는 것입니다.


과거 어느 시점에서는 초신자로 시작하였던 우리가 

인생에서의 여러 가지 경험과 믿음의 시련으로 연단 된 후,

주님께서 인도하신 프라미스라는 울타리 안에서 

대부분 복학생의 신분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나누기 위하여 비움으로 아름다운 공동체가 만들어 진다는 것도 알고

비워진 마음에 주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도 알았기에

이제는 주님의 마음을 알고 

그 분의 뜻을 헤아릴 줄 아는 영적 분별력을 갖고 모인 우리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이제는 말씀과 기도로 더욱 더 무장하고 훈련하여

더 높은 산을 향해 함께 달리기를 희망합니다.

가다가 신입생들을 만나면 앞에서 끌어 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서로가 하나되어 주님의 성산에 다같이 오릅시다.

세상 것 다 내려놓은 가벼움과 그 기쁜 마음으로 오른 성산에서

주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일 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2-8)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시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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