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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와 문화
불과 삼 사십 년 전까지만 하여도 복음을 들고 사회의 현장에 나가면 주위의 일반인들은 복음을 들고 나간 기독교인들에게 호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복음을 들고 나가면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리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는 기독교 문화와 사회 문화의 차이가 점점
커져가는데 있습니다. 첨단 기계와 과학의 문명은 세상을 빠르게 발전시켜왔고 그에 따른 물질중심이며 인본주의적인 문화는 세상의 가치기준과 도덕기준을 크게 흔들어 놓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문화와 동화 될 수 없는 진리의 기독교 문화는 그러한 문명에 익숙하여진 일반인들에게 거리감을 주고 그들은 쉽게 접근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결국 복음을 들고 나가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 기독교인들을 이방인처럼 생각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문화도 사용하시어 복음을 전하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신이 속하여 있는 세상의 문화를 아주 무시하고는 살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세상의 문화는 하나님을 향하여 유익하게 사용될 수도 있겠으나, 또 어떤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것, 복음을 방해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올바른 것을 택할 줄 아는 영적인 분별력과, 순간 보다는 영원한 것을 바라볼 줄 아는 영원에의 소망과 지혜와 현명함 입니다.
사단은 복음이 세상으로 전파되는 것을 훼방하는 것을 넘어서, 더욱 악하고 교묘한 방법으로 문화라는 개체를 통하여 우리 기독교에 침투하여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문화가 일반 세상의 문화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에 같다면 세상 속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은 갈 곳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하는 기독교의 문화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이 필요한 수많은 영혼들을 향하여 우리는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자유와 권리를 절제하고 복음을 위하여 종의 자세를 취하여 세속의 문화에 익숙한 자들을 섬겼던 것처럼, 우리도 그러한 영적인 분별력과 지혜를 구하며, 이제는 십자가를 꼭 붙잡고 사도 바울처럼 우리 주위의, 태초 이전에 선택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아 섬기어 천국 잔치에 참여시킬 때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문화에 익숙한 자들을 평강과 기쁨의 하나님 문화 안으로 인도하여 훗날 하나님으로부터 큰 상급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길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고전 9:19, 22
나는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았으나 더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또 믿음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내가 믿음이 약한 사람처럼 되어 그들을 얻으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과 같은 사람이 된 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다만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